2021.06.09
쉽게 따라하는 팩트체크 가이드북 (포켓용)

 

머리말

이 가이드북은 방송기자연합회와 팩트체크넷이 주최하는 팩트체킹 공모전 참가자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팩트체킹 공모전은 많은 사람이 허위정보에 관한 경각심을 기르고, 여기에 함께 대응하는 활동으로 팩트체크에 참여하도록 기획된 행사입니다.

 

지난 1년은 팬데믹(전염병)뿐만 아니라 ‘인포데믹’(정보 전염)의 시대였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불확실한 허위정보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함께 배웠습니다.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수많은 가짜뉴스와 허위조작정보가 만들어지고 퍼졌으며, 그 일부는 수백 명이 넘는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독성 물질인 메탄올을 물에 섞으면 소독용으로 쓸 수 있다는 위험천만한 허위정보, 5G 무선 통신망이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황당한 루머가 대표적입니다. 소금물로 입을 헹구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 혹은 거짓말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 하겠습니다. 보건 및 건강과 관련된 거짓 정보는 소셜미디어 곳곳을 떠돌며 우리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팩트체크 과정은 쉽다고 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방법과 절차를 따라 해 보는 것만으로도 허위정보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조작 여부를 파악하는 여러 가지 최신 디지털 도구, 맥락과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와 통계, 또 팩트체크의 정확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과 자문이 허위정보를 찾아내고 표시하는 과정에 쓰이게 됩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팩트체크넷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팩트체킹 공모전은 ‘일상적인 팩트체크’ 활동에 주목합니다. 제2회 공모전 당시 제작한 『허위정보 아웃: 일상 속 팩트체크를 위한 쉬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새로 가이드북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몇 가지 사례를 예로 들어 기본적인 팩트체크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허위정보 혹은 의심스러운 정보를 검증하는 방법과 과정에는 다양한 경로가 있습니다. 여기서 제시하는 팩트체킹(fact-checking)은 연습용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팩트체크 가이드북을 만들기 위해 팩트체크 전문 매체 ‘뉴스톱’의 송영훈 기자, 미디어 비평 매체 ‘미디어오늘’의 금준경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최원석 연구원이 함께 작업했습니다. 가이드북 내용과 관련해 더 나은 팩트체크 방법과 사례를 공유하고 싶은 독자께서는 다음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이 제3회 공모전 콘텐츠 부문 수상작 제목이기도 한 ‘확신하기 전에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차례

  1. 팩트체크는 그때그때
  2. 어떤 정보를 검증해야 할까?
  3. 허위정보 팩트체크 사례: 단순 정보
    • Fact-checker’s Tip: 송영훈 기자
  1. 허위정보 팩트체크 사례: 발언
  2. 허위정보 팩트체크 사례: 사진
    • Fact-checker’s Tip: 금준경 기자
  1. 허위정보 팩트체크 사례: 코로나19
  2. 팩트체크! 검증사다리
  3. 팩트체크를 함께 해야 하는 이유
  4. '팩트체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
팩트체킹공모전_가이드북_21060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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