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커로 선발된 시민들이 팩트 검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민팩트체커
2022.01.09
미세먼지가 치매를 일으킨다는데 정말인가요?
검증 대상

미세먼지가 치매를 일으킨다는데 정말인가요. 얼마나 위험한지도 궁금합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7738 

선정 이유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삶이 양적으로 팽창하고 편리해졌으나 산업화에 동반된 환경 오염 때문에 인류는 재앙 수준의 건강 위험에 처하면서 역설적으로 삶의 질은 점차 악화되어 가고 있다. 2018년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 91% 이상이 WHO 공기질 권장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살고 있으며 대기 오염에 의한 조기 사망이 연간 42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대기 오염 물질 중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가장 큰 미세 먼지가 인지 건강, 특히 치매  발생과의 연관성이 궁금하였다.  

검증 방법

1. 환경오염

2. 대기오염 물질과 미세먼지

3. 미세먼지와 뇌

4. 대책

5. 결론

관련 제안
검증 내용

1. 환경오염
인구가 증가하여 생활쓰레기에 더하여 산업이 발달하면서 자원의 사용이 증가하게 되고 각종의 폐기물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각종의 에너지원은 연소하는 과정에서 갖가지 오염물질을 방출하게 되며 업종별로는 원재료의 상품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폐기 오염물질이 발생되는데 지구의 자정작용의 한계를 넘어서면 결국  대기 오염, 토양 오염, 수질 오염 및 독성 화학물질오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 건강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기 오염(ambient air pollution)이라고 한다.

 

2. 대기오염 물질과 미세먼지

  1) 대기오염 물질들

   대기는 천체를 둘러싸고 있는 기체로 이루어진 층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를 말한다. 지구의 대기는 중력으로 유지되며 상당 부분 지구와 같이 회전한다. 공기는 표준 상태(0℃, 760 mmHg)에서 질소 78.084%, 산소 20.946%, 이산화탄소 0.033%, 아르곤 0.934% 등의 기체로 이루어진 혼합 가스이다.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산소를 체내로 흡수하고 조직에서 발생한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일은 대기 호흡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런 대기를 일상 생활이나 산업활동에 의해  배출된 오염 물질이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이 존재하여 오염 물질의 양, 농도 및 지속 시간이 어떤 지역의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일으키거나 해당 지역의 공중 보건에 해를 끼치고, 인간이나 동‧식물의 활동에 해를 주어 생활과 재산을 향유할 정당한 권리를 방해받는 상태를 대기오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국립환경 과학원, 2018)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은 매연, 먼지, 가스 및 악취 등으로 사람의 건강 또는 재산에 해를 미치거나 동‧식물의 생육 환경 등  자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말하며, 이는 다시 가스 물질입자 물질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가스 물질은 연소, 합성, 분해 시 발생하거나 물리적 성질에 의하여 발생되는 기체 물질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오존 등을 말하며,  입자 물질은 물질의 파쇄, 선별 등 기계적 처리 또는 연소, 합성, 분해 시에 발생하는 고체 또는 액체의 미세한 물질을 말한다.


  2)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   

   미세 먼지(PM)는 단일 물질이 아니라 대기 중에 떠 있는 유기질과 무기질 성분의 미세한 고체와 액체 입자로 이루어진 복합 혼합물이다. 미세 먼지는 생성 과정에 따라 일차 미세 먼지와 이차 미세 먼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차 미세 먼지는 산업 시설의 굴뚝, 자동차 배기구와 같이 화석 연료가 연소되어 발생하는 검댕, 자연에서 생기는 흙먼지(황사)와 꽃가루 등이 공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것을 말하고, 이차 미세 먼지는 대기 중에 이미 배출되어 있는 오염 물질(예, 황산화물,질산화물, 암모니아)들이 서로 화학 반응을 통하여 생성되는 것(예, 황산염, 질산염, 유기 성분을 포함하는 에어로졸)을 말한다. 
  이런 미세먼지를   환경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리면서 지표로 내려오는 입자 물질을 크기에 따라 먼지(입자의 크기가 50 μm 정도)미세 먼지(PM)로 구분하였는데,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미세 먼지를 PM10 (입자 지름이 10 μm보다 작은 경우)로 하고, 초미세 먼지를 PM2.5 (입자 지름이 2.5 μm보다 작은 경우)로 세분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Figure 1.

   (그림 1) 머리카락과 미세먼지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62335 

 

3. 미세먼지와 뇌 
미세먼지는 뇌의 구조적·기능적 변화를 유도하여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호흡을 통하여 흡입된 PM이 뇌조직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동물 실험을 통하여 제시되었는데, 체순환을 통하거나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 BBB)을 우회 또는 후각망울 통하여 직접 전달되는 경로가 있다. PM은 코를 통하여 직접 뇌조직으로 이동한 후 노인반에 침착되어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거나 
교세포를 자극하여 아밀로이드 생성을 촉진시킨다. 다른 경로는 PM이 비강에서 비강상피세포를 침범하여 염증을 유발한 후 뇌조직을 손상시킨다. 또 다른 경로는 흡입된 PM 중 점액세포청소에 의하여 제거 되지 않고 폐포까지 도달한 오염 물질이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 촉진 사이토카인(cytokine,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면역 단백질 중 하나이고 세포 신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폭넓고 느슨한 단백질)을 생산한다. 이 염증 촉진 사이토카인이 전신 순환을 통하여 뇌조직으로 전달되어 신경 염증을  확산시킨다고 한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지기능 저하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인연령층에서 PM2.5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모든 치매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중국, 멕시코에서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대상연구 결과 상대적으로 대기의 질이 좋은 곳에 거주하는 노인에 비해 대표적인 치매선별검사 도구인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점수가 확연히 낮은것이 확인되었고,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블랙카본(디젤기관 매연 성분)의 농도가 10ug/mm3증가할 때마다 저하되는 인지능력이 2년간의 인지노화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한 Chen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주거지가 간선도로 50 미터 이내, 50~100 미터, 100~200 미터, 200~300 미터, 300 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5년 이상 거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빈도를 조사하였는데 결론은 간선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살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9031201682 

4. 대책
  PM으로 인한 건강 위협에 대한 근본 대책은 오염 발생원을 줄이는 일이다. 그러나 화산 폭발, 산불, 꽃가루, 소금 분진, 황사, 각종 유기물의 분해 과정으로부터 발생되는 ‘자연 배출’을 통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화석 연료 연소 즉, 인간의 활동에 의하여 발생되는 ‘인위 배출’은 노력에 따라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다. 지구 전체로 보면 인위 배출량보다는 자연 배출량이 월등하게 많다. 
  그러나 인위적 배출원은 인구가 밀집된 생활 환경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배출량에 비하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우리나라의 대기 중 미세 먼지 농도는 꾸준히 개선되어 왔으나 최근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 오염은 날로 심해져서 우리나라 만의 노력으로 미세 먼지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는 쉽지 않으므로 정부 차원의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 미세 먼지 노출에 의한 건강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은 그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정부와 사회는 미세 먼지를 근본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여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PM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 해야 한다. 대기 중 PM 농도가 높을 때에는 실내에 공기청정기 가동, 외출할 때는 PM용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야 한다. 체내에 흡수된 미세 먼지는 면역 시스템을 통하여 배출되지만 일부 크기가 작은 입자는 여러 경로를 통하여 중추신경계로 유입되어 영향을 미친다. 특히 PM2.5는 신경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강력한 환경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만성적으로 노출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항산화 물질이나 항염증 작용이 있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PM에 의한 독성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현재까지는 치매 진행을 억제하거나 질병 경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약물이 없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과 같은 예방 전략 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62335 

 한 해 70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경고가 이제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닌듯 싶다. 연중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공격이야말로 이제 환경 재앙이라 아니할 수 없다.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젊은 학부형들 사이에는 환경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돌이킬 수만 있다면 어릴 적 무심하게 바라보던 눈이 부시게 파란 가을하늘이 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당장 우리의 삶은 물론 미래를 책임져야할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환경오염이 진행되어서는 안된다.  아울러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을 때는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다니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결론
미세먼지는 보통 폐와 같은 호흡기나 산소가 필요한 심장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환경과학 학술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장과 호흡기뿐만 아니라 뇌에도 손상을 주고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하니 미세먼지가 치매를 일으킨다는 것은 사실로 판단한다.

검증 결과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장과 호흡기뿐만 아니라 뇌에도 손상을 주고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하니 미세먼지가 치매를 일으킨다는 것은 사실로 판단한다.
댓글 0
자료 2 개
송세근
자료
2
시민팩트체커
2022.01.09
미세 먼지와 치매: 대기 오염이 인지 건강과 관계 있을까?

Fine Dust and Dementia: Is Ambient Air Pollution Associated with Cognitive Health? - Ambient air pollution;Particulate matter;Cognition;Dementia;Alzheimer disease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62335

논문 : 미세 먼지와 치매: 대기 오염이 인지 건강과 관계 있을까?
대한신경과학회지
한설희 /Seol-Heui Han  

건국대학교

0 0
댓글 0
시민팩트체커
2022.01.09
“초미세먼지에 노출땐 치매 위험 높아져…아스피린이 도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 이하로 1∼3주 노출돼도낱말 외우기·숫자 기억하기 등 인지력 낮아져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93858.html

초미세먼지에 1주만 노출돼도 치매 확률 높아진다

미국 콜롬비아대와 중국 베이징대 등 공동연구팀은 4일(한국시각) “노인들이 대기오염에 단지 몇 주일 동안 노출돼도 인지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을 복용하면 증세를 완화시킨다는 점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의 단기간 노출이 인지능력과 뇌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또 아스피린 등이 증세를 완화해준다는 사실이 규명되기는 처음이다. 연구팀 논문은 과학저널 <네이처 에이징> 이날치에 실렸다.(DOI : 10.1038/s43587-021-00062-2)


0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