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커로 선발된 시민들이 팩트 검증을 시도합니다.
시민팩트체커
2021.07.26
전기차는 정말로 환경친화적인가요?
검증 대상

전기차가 앞으로 미래의 자동차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은 기업들이 전기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린피스에서는 <전기차는 정말 친환경차일까?(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13651/blog-ce-core-contents-ev/)> 에서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최악의 경우에도 운행 중 매연을 내뿜는 내연기관차보다 친환경적입니다. ' 라며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친환경 전기차의 딜레마..."배터리 생산·폐기 과정서 환경오염 유발(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223)> 라는 뉴스에서  전기차에서 나오는 배터리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배터리에서는 어느정도 환경오염이 나오는 것인지, 이런 것을 다 포함하고도 일반 내연차보다 친환경적인지 팩트체크 해보았습니다.

관련 링크
선정 이유

팩트체크 넷에 올라온 검증제안 요청 아이템입니다. 

https://factchecker.or.kr/fc_suggests/181

최진훈, 허성희, 길윤웅, 한지희 시민팩트체커가 팀으로 함께 검증하기위하여 선정하였습니다. 

검증 방법

1. 내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환경비용 비교 전문자료 검색

2. 전기자동차 배터리관련 뉴스 및 전문자료 검색

검증 내용

 내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온실가스 비교

 팩트체크 검증을 제안해주신분의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전기차는 에너지효율도 높고, 전 생애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내연기관차보다 적다고 합니다.

  정말 내연자동차에 비해 전기자동차가 환경친화적일까...

  전기자동차(EV)는 100% 전기 에너지로만 주행하는 자동차입니다.  따라서 배터리에 저장되어 있는 전기에너지를 모터로 이동시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소음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내연기관 자동차는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들이 차량 뒤쪽의 배기가스 배출구로 나오지만, 전기자동차에는 배기가스 배출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부산물이 전혀 나오지 않기 떄문이죠.

 

따라서  전기 자동차의 운행과정에서는 온실가스가 전혀 발생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연료 공급과정부터 자동차를 운행하는 과정(WTW)까지의 단계를 보면 온실가스 제로가 결코 아닙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수송용 에너지 가격 및 세제 개편 방향 연구'자료를 보면  WTW과정에서 원유추출과 원유수입 단계를 제외하고 원유에너지원으로서의 내연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하였습니다.

 

 위의 그래프와 같이 온실가스 발생량은 휘발유나 경유에 비해 약53.3%정도로 적게 발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세먼지 발생은 차가 주행하는 동안 브레이크 패드나 타이어의 마모로 인해 내연차와 비교하여 92%정도로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이 원유일 경우입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을 바이오에너지로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바이오에너지로 에너지원이 점점 늘어나면 온실가스 발생이나 미세먼지배출이 더욱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Transport&Environment라는 유럽 운송 및 환경연맹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전기 자동차가 동급 내연자동차보다 평균적으로 거의 3배 적은 CO2를 배출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최악을 생각했을때도 20~30% 적은 CO2를 배출하고 최상의 환경에서는 무려 80%나 적게 CO2를 배출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MIT대학의 트랜식 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S(전기차)와 BMW7 Series(내연차)의 생산과정부터 생애주기 탄소배출평가에 대한 연구에서 생산과정에서는 테슬라가 온실가스 발생율이 훨씬 높지만 전 생애주기에서는 1km당 226대 385의 온실가스 발생으로 전기차인 테슬라가 적게 발생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친환경적'이라는 개념이 국가나 단체, 시대에 따라서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상대적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는 팀의 의견도 있었지만, 위의 다양한 자료들을 근거로 전기자동차는 내연자동차보다 환경친화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생산,폐기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현재 환경단체에서 가장 문제 삼는 것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단계인 채굴부분입니다. 전기차에 꼭 필요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과 코발트 등의 희토류(Rare Earth Elements)소재로 만들어집니다. 이런 광물의 채굴과정에서 유해 부산물이 발생하고, 제련단계에선 황산화물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나옵니다.

 

   희토류 자체로만 보면 분명 친환경적인 광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광물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산업(전기자동차, 풍력발전, 태양열발전 등)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측면을 보면 또 상당히 친환경적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희토류가 친환경적인 광물로 불리기 위해서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게 필수입니다.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희토류 분리정제의 친환경공정 개발 및 비용절감을 위한 관리기술개발’을 통해 희토류 생산 공정 부산물에서 토륨 성분을 회수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희토류광 개발시 친환경성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691 

  Transport&Environment라는 유럽 운송 및 환경연맹의 연구를 보면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내연자동차보다 훨씬 적은 원자재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고, 코발트의 양은 4분의 3이상, 니켈은 약 5분의 1로 줄어들어 필요한 원자재가 줄 것이라고 합니다. T&E에서는 환경친화적 배터리의 생산이 앞으로는 더욱 좋아질거란 전망을 하고 환경친화적 전기자동차의 소비를 권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을 위한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활발해질 수록 전기자동차의 쓰레기인 폐배터리도 늘어날 예정입니다.  폐배터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폐배터리를 산화코발트, 리튬, 망간, 니켈 등을 1% 이상 함유한 유독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독일 화학기업인 뒤젠펠트는 분쇄기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분쇄물질과 전해질 중 하나만 남을 때까지 분해해 파쇄된 재료로부터 이전의 원료인 흑연, 망간,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얻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물질들은 다시 모터용 배터리의 재생산에 투입되는데, 모든 배터리 구성요소의 96%를 재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사이클 개념도>

 앞으로는 전기차의 배터리의 광물질을 다시 배터리를 만드는데 재사용을 하거나, 남은 폐배터리의 용량을 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을 하는게 활발해지면서 폐배터리의 문제는 해결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폐배터리는 2차전지로 에너지저장장치 등 재사용을 하거나, 원료를 재활용, 재생산으로 활용하여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에너지원을 바이오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이나 폐배터리의 재사용 등 앞으로의 숙제가 분명히 있기는 하지만 생산과정부터 운행과정까지 내연자동차와의 비교한 다양한 환경표를 비교했을때의 결론으로 전기자동차는 생산과정에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운행과정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전 생애주기를 봤을때는 내연차에 비해서는 친환경적이다라는 판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검증 결과
배터리 생산단계에서 탄소배출량이 다른 내연자동차보다 월등히 많지만, 주행 및 전체 생애주기를 봤을 때는 환경비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기 때문에 내연자동차에 비해서 환경친화적인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 2
    pmq 2022.02.18

    자료가 너무 좋네요! 혹시 비영리목적으로 출처 표기하여 발표자료에 이용가능할까요?

    정진보 2021.07.29

    아주 좋아요....

자료 6 개
길윤웅
자료
1
한지희
자료
4
정진보
자료
1
시민팩트체커
2021.07.26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보도자료 목록 중 2018년 1월 2일자

[보도자료] "전기차의 직간접적인 미세먼지(PM10) 배출량 휘발유차 대비 92.7% 수준 무배출 차량(Zero Emission Vehicle)인지 재평가해야..."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내용에

○ 동일한 1km를 주행할때 온실가스(CO2-eq)는 휘발유차의 약 절반(53%) 정도, 미세먼지(PM10)는 92.7% 수준을 배출함(2016년 국내 전원믹스, 한국전력거래소 전력거래량 기준),

- 특히 미세먼지(PM10)의 경우, 전기차도 내연기관과 같이 브레이크 패드나 타이어 마모를 통해 비산먼지를 양산하며, 전기차 충전용 전기(수송용 전기) 발전단계에서도 상당한 미세먼지를 배출함.

이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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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팩트체커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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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팩트체커
2021.07.26

이 자료의 제 3장 자동차의 전력화의 환경성 평가: 수송용 에너지 전과정 평가(LCA)를 보면 내연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환경성 평가기준과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검증내용의 전기차와 내연차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비교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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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팩트체커
2021.07.26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 첨부파일 pdf자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친환경차 개발, 보금 중장기 기본계획자료입니다. 

친환경차의 보급 내용과 미래차전환에 관한 보고서 내용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를 더 생산할 계획에 대한 발표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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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팩트체커
2021.07.29
All about EV - 1전기차의 구조, 내연기관차와는 다르다 - 현대모터그룹 TECH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경제성과 높은 성능으로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전기차에 대해 살펴...

https://tech.hyundaimotorgroup.com/kr/article/all-about-ev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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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팩트체커
2021.07.31
Electric cars | Transport & Environment

To limit the global temperature rise to 1.5&ordm;C, car emissions must be zero by 2050 at the latest. That means we must be selling only electric cars &ndash; battery electric and hydrogen vehicles &ndash; in the early 2030s.

https://www.transportenvironment.org/what-we-do/electric-cars

유럽 운송 및 환경연맹의 전기자동차에 관한 다양한 연구 콘텐츠 소개 사이트입니다.

내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와의 비교 및 향후 전기자동차가 운송을 위한 친환경적 대안이 된다는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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